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른 제주의 과제와 전망을 진단하는 기획뉴스, 세 번째로 제주관광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관광청 신설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며 제주를 명품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 관광산업이 어떤 변화를 맞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침체기를 겪은 제주관광.
해외여행길이 막히며 대체 관광지로 제주가 주목받긴 했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 회복이 다가오면서 제주관광도 다시 기지개를 켤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제주관광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 공약 첫 번째로 관광청 신설을 내걸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속한 관광국을 독립된 정부 기구 형태인 외청으로 승격해 관광청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2월 5일>
"관광산업의 컨트롤 타워인 관광청을 신설하겠습니다. 제주를 수준있고 세련된 세계 관광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제주 관광에 대한 세부 공약으로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 스타트업 육성, 해양레저관광 특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업무를 담당할 관광청을 제주에 배치해 제주를 명품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국정 과제에 담았습니다.
<지난 3월 8일>
"제주의 관광이 그냥 먹고 노는 관광이 아니라 자연사와 문화와 인류학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수준 있는 관광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다만 관광청 신설은 정부조직법 개정과도 맞물려 있어 구체화되려면 새 정부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관광 정책을 주관하거나 지원하는 제주도 관광국과 관광공사, 관광협회 사이에 역할 분담 또는 조직 정리도 과제입니다.
제주 먹거리 산업인 관광에 대한 대통령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지방선거 이후 새 도정의 절충 노력과 정부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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