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감 선거는 4년전과 마찬가지로 초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연령대별, 지역별, 직업별로 의미 있는 이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은 부동층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표 금지를 앞두고 발표된 3차 여론 조사 결과 김광수, 이석문 두 후보간의 지지율 격차는 1% 이내의 초박빙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일 발표된 2차 여론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에서 큰 변화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름 사이 미묘한 표심의 변화는 감지되고 있습니다.
우선 연령별로 이번 3차 여론 조사에선 김광수 후보가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이석문 후보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지난 2차 여론 조사에서 이석문 후보가 60대 이상 유권자층을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은 것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김광수 후보가 50대 유권자층에서 약진한 모습입니다.
지역별 표심 이동도 엿보입니다.
이번 3차 조사에서 김광수 후보는 서귀포 지역에서 이석문 후보는 제주시 지역에서 지지율이 높았는데 지난 2차 여론 조사 결과와는 정반대 상황입니다.
직업별 유권자들의 표심에도 변화도 생겼습니다.
김광수 후보는 가정주부와 자영업자에서 약진하며 2차 여론조사 때와 비교해 이석문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석문 후보는 사무,관리직과 학생 유권자층에서 약진하며 2차 여론조사 때와 비교해 김광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렸습니다.
중도 보수 단일화 효과는 후보간 입장 번복과정을 거치면서 표심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수성향의 유권자층에서 지지를 많이 받는 김광수 후보와 진보성향의 유권자층에서 지지를 많이 받는 이석문 후보 모두 3차 여론조사 결과도 2차와 비슷했습니다.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이후에도 중도성향의 유권자층에서 지지율 변화는 오차범위 내로 미미했습니다.
이같은 여론 조사 결과 발표 이후 각 후보 캠프에선 남은 선거기간 맞춤형 전략 세우기에 고심중입니다.
<이정원 / 이석문 교육감후보 대변인>
"부동층이 여전히 많은 지금 남은 선거기간 어쨌든 정책의 우월성, 차별성을 홍보하고요 그리고 감성적인 호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김양택 / 김광수 교육감후보 공동총괄선거위원장>
"(투표일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은 조직 체계를 세부적으로 계획하고 SNS 활동을 중심으로 해서..."
아직까지도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이른바 부동층이 20%를 웃도는 가운데 결국 이들의 움직임이 이번 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