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도의회, 민주당 다수당…신인 '새바람'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6.02 13:52
이번 지방선거, 거대 양당은 모두 과반수 이상 확보를 자신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사실상 민주당이 압승했습니다.
이번에는 45명이 의회에 입성하게 되는데 절반 이상이 새 인물입니다.
이번 도의회 구성, 어떤 특징이 있는지 허은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번 6.1지방선거를 통해 모두 45명의 도의원의 선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과반수 이상인 27석을 확보했고 국민의힘은 12석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청년 정치인들의 등장과 의회 입성입니다.
개표결과 20, 30대 당선인은 3명.
이 가운데 최연소는 아라동 을 선거구에서 승기를 거머쥔 28살 강경흠 당선인입니다.
이번 선거뿐 아니라 제주도 선거 사상 가장 젊은 연령입니다.
<강경흠 / 제주도의원 당선인>
"저를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시켜주신 아라동 유권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강경흠 청년의 대변인과 젊은 일꾼이 돼서 건강한 아라동 그리고 행복한 아라동을 만드는데 저 강경흠이 함께 하겠습니다."
여성 후보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습니다.
교육의원에서는 고의숙 후보가 처음으로 여성 당선인이 됐습니다.
강성의 당선인과 이승아 당선인은 지역구 출마로만 재선에 성공한 첫 여성 정치인이 됐습니다.
현역을 제외한 지역구 여성 당선자는 홍인숙 후보가 유일합니다.
<홍인숙 / 제주도의원 당선인>
"책임 있고 실천하는 아라동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열심히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아라동의 홍반장 열심히 하겠습니다. "
45개 의석 가운데 절반이 넘는 25석이 새 얼굴로 채워집니다.
특히 일몰제를 앞둔 교육의원은 5개 의석에 4명의 정치신예가 입성합니다.
<오승식 / 제주도 교육의원 당선인>
"제가 약속한 대로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서귀포의 교육을 새롭게 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성원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전반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것으로 보이지만 서귀포 지역의 분위기는 다소 다릅니다.
대정읍에서는 양병우 후보가 제주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또 절반인 5석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을 확정지으며 민주당은 4석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제주도의원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석씩을 확보했습니다.
정의당의 경우 6.1%를 득표해 비례대표 의석할당 최소 기준인 5%를 넘었지만 복잡한 배분 기준에 따라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습니다.
제주에서 군소정당이 비례대표를 비롯해 단 한명의 의원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8년 만입니다.
이번 지방선거 당선인들은 다음달 1일부터 제12대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