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한 지역 현안…당선인의 복안은?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2.06.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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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을 앞둔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도 잠시, 제2공항 건설 문제부터 4.3 해결, 갈등 봉합까지 다양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오 당선인은 도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이익은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해법을 갖고 있는지, 조승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도내 43개 읍면동 가운데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이 패한 곳은 4곳.

특히 성산읍에서는 여당 후보에게 더 많은 표가 몰렸습니다.

제2공항 건설 문제를 놓고 표심이 분산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 당선인에게 제2공항 문제 해결이라는 과제를 던져준 득표 결과이기도 합니다.

오 당선인은 공항 시설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 있는 만큼 어디에 어떤 규모로 확충할지의 문제라며 다만 도민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당선인>
"정부는 법과 제도의 절차에 의해서 결정해나갈 것으로 봅니다.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나오면 보안으로써 가능한 건지, 보안이 불가능한 건지 판단을 내리면…."

오 당선인이 국회의원 시절 4.3특별법 개정에 앞장서며 보상과 피해 회복을 이끌었지만 아직 완전한 해결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관계 등록부 정정을 포함해 추가 진상조사와 정명 작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당선인>
"하얀 백비가 평화공원에 눕혀져 있는데, 새로운 이름을 써 넣으려면 진상 조사가 좀 더 명확해야 되고 당시 미군정에 대한 책임 문제도 좀 더 명확하게 밝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줄곧 제기돼 왔던 기초자치단체 도입 내지는 부활 문제도 해결 과제로 꼽힙니다.

오 당선인은 과거 4개 시.군 체제로의 부활이 아닌 법인격이 있는 5~6개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당선인>
"2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서 2년 후에 주민 투표를 통해서 결정을 하면 그 다음에 5개든 6개든 결정이 될 거 아닙니까?"

그거에 맞게 선거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해줘야죠.

지난 20여 년 동안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변신을 앞둔 오 당선인이 마주한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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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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