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유찰로 표류되던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세번째 입찰 공고 끝에 사업자 모집에 성공했습니다.
GS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 두 곳이 입찰에 참가했는데 제주도는 오는 10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4월에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포화 상태인 하수처리 용량을 하루 13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늘리고 시설을 모두 지하화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4천억 원 규모의 이 사업에는 그동안 공사 기간과 공사비, 공법 난이도 문제로 아무도 입찰하지 않아 표류하고 있었습니다.
차일피일 늦어지며 난항을 겪던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두번의 유찰 끝에 올해 세번 째 진행된 입찰 공고를 통해 사업자 모집에 성공했습니다.
입찰에 참가한 업체는 GS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 두 곳 입니다.
<김형섭 /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추진단장>
"시공하는 방법을 법적 테두리 안에서 시공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잇따른 유찰로 표류됐던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사업자 모집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입찰에 참가한 두 컨소시엄은 150일 동안의 현장 조사와 함께 최근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하며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제주도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두 컨소시엄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쯤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확정하고 공사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4월 첫 삽을 뜰 계획입니다.
공사 기간은 모두 5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재섭 / 상하수도본부장>
"현대화사업 시설공사에 대한 입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계획대로 공사를 착수해 사업 기간 내에 완료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반복된 유찰로 시작 전부터 차질을 빚어온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우여곡절 끝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늦어진 기간 동안 하수처리 공백을 메꾸는 것도 과제로 남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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