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선 하루에만 1천여 톤이 넘는 생활폐기물이 발생하는 등 쓰레기 문제가 날고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생활속에서 버려지는 폐자원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러 내는 이른바 업사이클링이 탄소중립 시대에서 고부가 가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사이클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아기자기한 생활용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가방이나 컵, 의류와 악세사리 등 각양각색의 제품들.
모두 쓸모 없거나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입니다.
폐자원을 단순히 다시 쓰는 재활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은 탄소 중립을 지향하는 시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가치입니다.
이처럼 업사이클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찾고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하기 위한 장이 제주에서 마련됐습니다.
'업사이클, 우리 생활의 대번혁'을 주제로 오늘부터 사흘동안의 일정으로 개최된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입니다.
국내외 전문가와 교수를 비롯해 업사이클 관련 단체와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업사이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는 지역 업사이클 센터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준규 / 사단법인 제주업사이클협회장>
"제주도에서 업사이클이 정착되는 모습을 전국이나 아시아, 세계의 선례가 될 수 있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시, 부대행사도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영애 / 서귀포시 강정동>
"넥스카프로 만들면 환절기 때 목 보호도 되고 패션을 더 이쁘게 해줘서 자주 이런 (업사이클링) 기회가 있으면 만들고 있어요."
한차원 높은 폐기물 처리 정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업사이클링.
이번 포럼은 새로운 성장 동력인 업사이클산업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진단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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