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연료 등유 가격 '급등'…"난방비 부담"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10.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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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이 쌀쌀해지면서 난방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민 연료라 불리는 등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주유소에 붙어 있는 유가 정보입니다.

난방 연료로 쓰이는 등유 가격에 눈길이 쏠립니다.

리터당 1천 620원으로 휘발유 가격과 불과 1백 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실내 등유를 쓰는 가정은 치솟는 연료비가 더욱 부담입니다.

<이해옥 / 제주시 이도동>
"우리는 켜서 살지도 못해요. 그냥 전기장판 켜서 살아요."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등유 판매 가격은 1 리터에 1천 6백 원 대로 1년 전보다 약 6백 원, 60% 가량 뛰었습니다.

같은 기간 30% 급등한 경유 보다 변동 폭이 두 배 가까이 큰 겁니다.

1년 사이 등유 국제 유가가 40% 이상 뛰었고 경유와 휘발유와 달리 유류세 인하 추가 혜택도 받지 못하는게 주된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비싼 등유 가격은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더 부담입니다.

어르신들은 벌써부터 겨울 나기가 걱정입니다.

<좌원호 / 홀몸 어르신>
"보일러 자주 못 틀죠. 올해 저 기름 다 쓰면 아마 모자랄 겁니다. 작년에 넣은 거라서.. 기름값이 올라서 걱정이네요."

연료비는 급등했지만 취약계층에 지원되는 에너지 바우처는 수년째 1년에 8만 5천 원 그대로입니다.

<김은정 / 생활지원사>
"어르신들이 좀 따뜻하게 겨울을 나려면 연 8만 5천 원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기름값이 많이 올랐는데 인상분에 맞춰서 에너지 바우처도 지원됐으면 좋겠습니다."

일찍 쌀쌀해진 날씨에 서민 연료인 등유 값이 폭등하면서 올해 난방비 부담은 그 어느때보다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송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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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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