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에 마약 투여까지…40대 남성 구속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12.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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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마약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과정에서 마약까지 투약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8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수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지난 8월,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17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와 함께 9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아직 10대인 피해자에게까지 마약을 투약하게 한 겁니다.

해당 남성이 투약한 약물은 케타민과 대마초.

케타민은 주로 동물용 전신마취제로 사용되는 약품으로 빠르게 환각 증상을 일으켜 마약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

색이나 냄새가 없고, 환각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성범죄 약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약물을 구매했는데,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약품을 숨겨 두면 이후에 이를 찾아가는 방식인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미성년자 성매수와 마약류 관리법류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최근 제주에서도 마약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성범죄에도 악용되고 있는 겁니다.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SNS를 통해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지역 사회에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광언 / 한국마약범죄학회 제주지회장>
"(과거에는) 마약을 하는 사람이나 마약 판매상을 접해서 구입해서 제주에 반입됐었는데, (최근에는) 마약 관련 용어를 (SNS 등에) 치면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문제는 20~30대가 주를 이루는데 가끔은 10대까지 (투약) 해서 문제가 되고 있어요."

불법 거래를 통해 일상을 파고 들고 있는 마약 범죄.

성인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까지 마약이 확산되고 있어 전문 수사 인력 확충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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