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에서 3시간 머물다 살해…계획적 범행?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12.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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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도내 유명 음식점 대표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3명을 검거했습니다.

범행 당시 주범은 피해자가 없는 집에서 3시간 동안 피해자를 기다린 뒤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택시를 두 번이나 갈아타면서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계획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검거된 피의자들의 공모 여부와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 한 명이 주택 단지로 들어옵니다.

입주민인 것 처럼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더니 3시간 쯤 지나서야 집을 빠져나옵니다.

이어 약 5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택시를 타고 사라집니다.

다음 날 오전, 이 집으로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하고 폴리스 라인이 쳐집니다.

유명 음식점 대표가 집에서 둔기에 맞은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범행 직후 경남으로 도주한 남성과 이 남성의 아내를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이후 제주로 압송됐습니다.

<피의자>
(살인 혐의 인정하십니까?) 예. (혐의 인정하세요?) 예. (왜 살해하셨습니까?) 지금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피해자와는 무슨 관계세요?) 아무 관계 아닙니다."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는 3명입니다.

음식점 대표를 살해한 주범과 제주에 온 뒤 경남으로 함께 빠져나간 아내, 그리고 피해자의 지인이자 주범에게 피해자 집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으로 의심돼 긴급 체포된 인물로 경찰은 범행을 지시했는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고향이 경남이고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이유와 공모 여부에 대해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후 택시를 두 번이나 갈아탄 점에 미뤄 계획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강정효 /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범행 직후 도주한 세 명을 경남과 제주에서 순차적으로 검거했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모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주범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교량에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이틀 간의 수색 끝에 발견했습니다.

포렌식 분석을 통해 피의자와 피해자간 범행 관련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김용원 기자>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모 여부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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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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