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로 제주섬 '꽁꽁'…불편 잇따라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12.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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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제주지역에 많은 눈과 함께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에는 도로가 빙판길이 되며 출근길 큰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꽁꽁 얼어붙은 도로 위로 또 다시 눈이 내려 쌓입니다.

차들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 주행을 이어 갑니다.

커브길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선 차량.

결국 경찰이 출동해 있는 힘껏 차를 밉니다.

출근길 버스 정류장은 만원입니다.

오늘만큼은 자가용을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입니다.

<고철호/ 제주시 아라동>
"눈이 엄청 쌓여서 길이 얼어버리니까, 체인 채우기도 좀 그렇고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빙판길을 걷는데도 조심 또 조심합니다.

<허창용 / 제주시 아라동>
"아무래도 날이 많이 추우니까 사람들이 버스 많이 타는 것 같아요. 길이 많이 미끄럽네요."

생업으로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화물차들은 이른 시간부터 월동장비를 채우느라 분주합니다.

<화물차 운전자>
"어제 올라오다가 다 올라왔는데 여기서 못 올라가가지고, 미끄러져가지고...불편한건 말을 할 수가 없어요."

폭설에 산간을 잇는 도로는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이 밖에도 중산간 도로도 차량 일부 통제가 잇따랐고 시내 주요 도로 곳곳도 결빙됐습니다.

<문수희 기자>
"이틀째 제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는데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계속된 눈 날씨로 눈길 낙상 사고나 교통 사고 같은 크고 작은 안전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오늘 아침 추자도 묵리포구에서 쌓인 눈에 차량이 고립되는 등 모두 4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제비와 삼각봉 등 산지에는 100cm 가량의 폭설이, 중산간에는 30cm, 해안가에도 10cm 내외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을 동반한 이번 한파는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미정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24일 밤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시간당 3~5cm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번 주말동안 낮은 기온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기온은 더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강력한 한파로 제주섬이 꽁꽁 얼어붙으며 도민들은 불편한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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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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