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을 몰래 운전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중학생 8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물건을 훔치고 일부 차량을 몰래 운전한 혐의 등으로 15살 A군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군 등 5명은 지난 9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제주공항 주차타워와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주차장 등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뒤져 금품을 훔치고, 일부 차량은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50차례에 걸쳐 현금과 물건 등 3천 4백여 만원 상당을 훔쳐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구속된 A군은 지난달 17일 또다른 중학생 3명과 함께 제주 시내에서 오토바이 난폭 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학생 일당이 몰려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