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방에 폭설이 내린 이후 곳곳에서 움푹 파인 도로들을 보실 수 있을텐데요.
많은 눈과 제설작업의 부작용으로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이 생긴건데 이로 인해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도로가 움푹 파여 있습니다.
부서지고 갈라지면서 곳곳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도로 위의 지뢰라 불리는 포트홀입니다.
달려오던 차량들은 뒤늦게 포트홀을 확인하고 속도를 줄여봅니다.
<김지우 기자>
"보시는 것처럼 왕복 2차선 도로의 경우 좁은 도로 폭으로 포트홀을 피하기 어려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제주시 연북로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도로가 금방이라도 갈라질 듯 곳곳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차량들이 빠르게 달리는 곳이라 포트홀을 피해 급하게 차선을 바꿀 경우 자칫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형호 / 제주시 오라동>
"포트홀이 있어서 운전하는데 지장이 많아요. 빨리 시정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제주에서는 매년 수천건의 포트홀 복구가 이뤄지는데 지난 주말 내린 폭설로 포트홀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땅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이 약해집니다.
이런 가운데 제설을 위해 뿌린 염화칼슘이 도로를 더욱 손상시켜 포트홀 발생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윤호봉 / 제주도 도로관리팀장>
"제설 작업 후 등에 포트홀이 생길 경우 아스팔트 응급 복구제인 포대 아스콘으로 임시방편으로 응급 조치하고 한 장소에 여러 곳이 생길 경우는 도로 포장을 해 안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폭설로 포트홀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운전자 안전 확보를 위한 발 빠른 조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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