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무원도 '숙직'…남녀통합당직제 시행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01.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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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올해부터 남녀 통합 당직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남성 공무원이 전담했던 숙직 근무를 여성 공무원까지 포함해 확대된 건데요.

공무원 남녀 성비가 엇비슷해진 요즘, 새로운 변화입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지난해 개보수를 진행한 제주시청 당직실입니다.

함께 쓰는 침상이 위치했던 공간에 칸막이가 세워지며 개인 휴식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남성 공무원이 전담했던 숙직 제도를 올해부터 여성 공무원도 참여하게 되면서 리모델링을 한 겁니다.

제주시는 지난달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남녀통합당직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성 공무원이 숙직에 참여하는 건 제주시가 출범한 지난 1955년 이후 68년 만입니다.

그동안 퇴근 이후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숙직은 남성 공무원이 전담해왔습니다.

여성 공무원은 숙직을 제외한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일직에만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여성 공무원이 과거에 비해 늘어나면서 상황이 달라진 겁니다.

실제로 제주시 소속 공무원 1천691명 가운데 남성 공무원은 869명, 여성 공무원은 822명으로 성비로는 5대 5 수준입니다.

남녀통합당직제가 시행되면서 제주시청 남성 공무원들은 일직과 숙직 등 당직 횟수가 1년에 8번에서 3번으로 줄어들게 됐고, 여성 공무원들은 기존 8개월에 1차례 서던 근무를 남성과 마찬가지로 연 3회 참여하게 됐습니다.

<김형준 / 제주시 총무팀장>
"내부적으로 여성 공무원들과 전체적으로 남성 공무원들도 의견 수렴을 하고 노조 측에서도 의견을 수렴받고..."

과거에 비해 여성 공무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남녀 성비가 엇비슷해지면서 제주시뿐 아니라 제주도와 서귀포시에서도 여성 공무원들의 숙직 참여를 위한 관련 절차를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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