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에 역대 가장 높은 기온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01.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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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라산에는 오늘 하루 동안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1월 중 역대 1일 최고 강수량을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이 같은 날씨 속에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안팎으로 크게 올라 1월 기준으로 100년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뿌연 안개가 내려앉은 한라산에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져 내립니다.

강한 바람을 따라 나뭇가지도 쉴새 없이 흔들립니다.

<김경임 기자>
"제주 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에 오르지 못한 등산객들은 입구에서 사진 찍으며 허탈함을 달래봅니다.

멋진 설경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뒤로 한 채 발걸음을 돌립니다.

<김용옥 / 광주광역시 동구>
"많이 아쉽습니다. 친구들하고 오랜만에 한라산 설산 구경을 하려고 두 달 전부터 계획해서 이렇게 왔는데 오늘 강수가 많다고 입산 통제가 돼서 (아쉬워요)."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한라산에는 3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기상 관측 이래 1월 기준 가장 많은 일일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고온 다습한 남풍의 영향으로 기온도 크게 올랐습니다.

오늘 하루 최고기온은 20도 안팎.

평년기온을 10도 이상 웃돌며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가 17.2도로

1월 기준 100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한미정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매우 강한 남서풍에 의해 고온의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게 형성돼 13일 아침 기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한때 일부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운항 예정이던 항공기 100편 이상이 지연되고 30편이 결항됐습니다.

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다음주부터는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해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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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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