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만끽…폭설 예보에 귀경길 서둘러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01.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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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인 오늘 도내 곳곳에서는 민속 놀이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도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연휴를 만끽했는데요.

하지만 오늘 밤부터 제주 전역에 폭설이 예보되면서 일부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서둘러 귀경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물관 광장 안에 노래가 울려퍼지고, 아이들은 술래의 구호에 맞춰 살금살금 발걸음을 옮깁니다.

게임에 참여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연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크레파스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자 금세 나만의 연이 완성됩니다.

알록달록한 연들이 개성을 뽐내며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윷놀이.

불꽃 튀는 윷놀이 내기가 벌어집니다.

아이들은 커다란 윷가락을 모아 있는 힘껏 던져봅니다.

<박혜민 / 서귀포시 법환동>
"홈페이지에 명절에 행사를 한다고 공지가 났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랑 이번에 왔는데 오래간만에 야외에서 계속 (행사를) 못 했었는데 오늘 날씨도 도와줘서 아이들이랑 즐겁게 야외에서 윷놀이도 하고, 둘째는 연 날리기도 하고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설 연휴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팽이 치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등 어른들도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어릴 적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뽐내봅니다.

<양진호, 양인경, 부지희 / 제주시 삼양동>
"식구들하고 같이 목관아 경험도 하고 (민속놀이) 체험도 하고. 참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옛날 사람들이 하는 놀이를 해 보니까 재밌었어요.)"

반면 제주공항에는 일찍이 귀경길에 오른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제주 전역에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서둘러 귀경길에 나선 겁니다.

설 연휴 사흘째, 하루동안 4만 3천여 명이 공항을 통해 제주를 빠져나가며 이른 귀경행렬이 시작됐습니다.

행여나 폭설로 비행기가 끊기지는 않을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조현빈, 조영주 / 부산광역시>
"비 소식도 있었고 내일부터 대설주의보 소식도 있고 해서 혹시나 못 나가는 일이 있을까 봐 하루 전에 미리 나가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올 때마다 하루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은 하는데, 혹시나 하루 더 있으려다가 며칠 더 있을까 봐 안전하게 서둘러야죠."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한 설 연휴.

모두들 아쉬움 속에 일찍이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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