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트램 경제성 글쎄…명분 찾기 '관건'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3.0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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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오영훈 지사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수소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중인데요.

수소트램만을 놓고 봤을 때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만큼 여러가지 도시정책과 맞물리지 않으면 명분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제언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내 한 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소트램의 모형입니다.

선로를 따라 움직이는 작은 열차로 수소전지 충전식이라 전기 선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올해 말 쯤이면 국내에서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훈 / 현대로템주식회사 실장>
"저희가 올해 차량의 실증모델, 상용화 차량을 만들게 되고 완벽하게 연말쯤에는 상용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영훈 도정이 이 같은 수소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마련한 수소트램 활성화 정책포럼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부각됐습니다.

이미 10여년 전에도 재무적 타당성 결여로 사업이 무산되는 등 고정된 수요로는 수소트램 사업의 명분을 얻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13개 자치단체가 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열풍이 불고 있지만 대도시 권역도 경제성을 많이 확보하지 못한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관광 인프라 차원이나 도시재생 등 전반적인 시책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입니다.

<이준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실장>
"여러가지 도시정책과 맞물리지 않으면 트램사업의 명분을
가져오기 힘들고 경제성 효과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어려운 상황인 거는 그렇게 연구진에서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막대한 초기 사업비 확보도 관건입니다.

제주도는 다만 친환경 에너지 전환 관점에서 수소트램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상헌 / 제주도 교통항공국장>
"친환경적이고 미래 모빌리티라는 관점 또 에너지 전환이라는 관점이 있으니까 보다 정부측에서는 적극적으로 저희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위탁해 오는 9월까지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남은 기간 도민사회를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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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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