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행정시 연두방문에 나섰습니다.
도지사의 행정시 연두방문은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인데요.
오늘은 제주시를 방문해 시민 200여명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허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행정시 연두방문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도지사의 연두방문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입니다.
업무보고에 이어 오영훈 지사는 시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청년과 소상공인, 관광분야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가지고 있던 민원과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첫 질문은 제주 관광 바가지 논란이었습니다.
최근 일부 중앙언론에서 제주관광이 위기라며 매도하고 제주로 여행 가는 사람이 시대에 뒤처지는 사람처럼 표현되고 있다는 우려에 오 지사는 관련 보도들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그 기사를 제가 다른 기사들과 연관 기사들을 봤습니다. 연관 기사가 뭐가 나옵니까. 대규모 해외관광을 선전하고 홍보하는 관련 기사들이 봇물처럼 이어지게 되죠. 그와 관련된 광고들이 봇물처럼 이어지게 되죠."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어업인들은 임박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유정 / 이호동 해녀>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가 코앞에 와 있습니다. 도에서 TF팀이 꾸려진 걸로 알고 있는데요.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에 우리 해녀들은 걱정을 안고 있습니다. 이에 도지사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오영훈 / 제주도지사>
"해양수산부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방류가 되고 났을 때, 피해가 시작되었을 때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별법이 제정되기 전에 이미 우리는 선제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덕정 차 없는 거리를 반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최근 조성이 본격화 된 제주아트플랫폼과 주변 칠성로 상점가와의 연계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최영희 / 삼도2동 작가>
"지금 제주 아트플랫폼 조성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TF팀을 조성을 했는데 동네 심방 안 알아준다는 옛날 제주말처럼 예술인 활동을 직접 하고 있는 동네 예술인은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지역과 연계해서 TF 활동이 이루어져야 성과도 축적할 수 있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서는 행정이 먼저 변해야 됩니다. 행정이 변화하지 못하면 그 동력을 찾기가 어려워요."
이와 함께 해양쓰레기 등 환경 문제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난방비 문제, 청년일자리 문제 등 다양한 제주 현안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