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고 어려운 뉴스라는 고정관념을 벗겠습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유니폼, 부표, 배달기사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주Utd, 사려니 유니폼
제주 유나이티드가 올시즌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유니폼의 특징은 연고지인 제주를 상징하는 테마와 스토리를 녹여낸 건데요.
유니폼의 별칭을 '사려니'로 정했다고 합니다.
패턴을 보면 사려니 숲에서 하늘을 올려봤을 때 잎으로 우거진 나무들의 모습을 형상화 했고요.
또 원정 유니폼 디자인은 자세히 보시면 이렇게 백록이 숨어 있네요.
제주의 정기를 가득 담은 유니폼 입고 올해도 좋은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깨지지 않은 유리부표
두번째 픽은 유리부표입니다.
환경봉사단체 세이브제주바다가 최근 공개한 사진입니다.
바다 정화 활동을 하다 상태가 온전한 깨지지 않은 이 유리부표를 발견한 겁니다.
과거 어업 활동에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실제로 쓰였던 물건인데요.
요즘의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으로 된 부표에 익숙한 저는 커다란 옥구슬처럼 신기하게만 보입니다.
사용 당시에는 직접 불어서 만든 유리부표에 짚으로 꼰 새끼줄을 겉면에 둘러서 썼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걸 안고 수영하다 깨져서 다치는 사고도 종종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환경단체는 지금까지 어디를 그렇게 떠 다녔냐 묻고 싶다, 이런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배달기사의 작은 관심
마지막 픽은 배달기사의 신고입니다.
제주에서 한 배달 기사가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퀵 배달을 하는 강순호 기사님은 지난달 한 고객으로부터 배달 주문을 받았는데요.
품목은 삼겹살과 소주 1병, 부탄가스, 종이컵, 그리고 번개탄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문을 전달하며 보니 고객 안색이 좋지 않아보였고 계속 마음이 쓰여 112에 이런 사실을 전했습니다.
"번개탄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구매를 하시는 게 좀 느낌이 별로 안 좋았어요. 전달하고도 느낌이 좀 그래서... 좀 오버했다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별거 아닌 거일 수도 있는데 괜히 내가..."
경찰과 소방의 실제 출동으로 이어졌고 확인해보니 주문자는 이미 가스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치료를 마치고 지금은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고 하는데요.
"이거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제 상황이 됐다면 다 저처럼 똑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배달기사의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