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환경평가 동의하면 주민투표해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3.03.03 16:40
영상닫기
환경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에 대한 검토 결과가 다음 주초 나올 예정인 가운데 부동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2공항 반대 단체는 오영훈 지사를 만나 환경부가 동의할 경우 도민 자기결정권 보장 차원에서 주민 투표 실시 방안을 국토부에 요청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2공항 반대 단체가 도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오영훈 지사에게 건의문을 전달합니다.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을 동의할 경우 주민투표를 국토부에 요청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국토부가 주민투표를 거부할 경우에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에 협조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주민 의견조사 같은 도민 뜻을 모을 수 있는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원보 /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집행위원장>
"정부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제주도민의 결정권, 도지사의 의지, 정말 제주도민이 제주도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게 해 달라.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일이지 않습니까? 간절한 심정으로 찾아왔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지사를 지냈던 장관이 지역 갈등 해소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공개로 진행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환경부의 최종 검토 결과가 나오면 제2공항 사업에 대한 도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대책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대응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깊게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환경과 정치, 종교 분야 시민단체들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습니다.

새만금신공항과 설악산 케이블카 계획에 조건부 동의를 내준 환경부를 비판하면서 제2공항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임 / 제주난개발저항지역연대 성원>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부동의 하십시오. 환경부의 존재 이유를 되찾으십시오."

환경부의 최종 발표만을 앞둔 가운데 8년 가까이 끌어온 제2공항 사업이 어떻게 결론 날지 도민 사회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