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중학교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노트북이 지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무상 임대 형태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사용 가능하며 다른 지방으로 전학가는 경우 반납해야 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중학교입니다.
학생들에게 나눠주기 전 노트북 점검이 한창입니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최신 노트북이 지급됐습니다.
제주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 일환입니다.
중학교를 찾아 직접 노트북을 전달한 김광수 교육감은 수업시간 학습기기로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노트북은 교과서가 돼야 돼... 여러분들의 노트가 돼야 돼 말 그대로..."
노트북을 받아든 학생들은 설레이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강호태 / 제주중앙중 1학년>
"유튜브로 인터넷 강의도 보고 이제 한국사 시험도 통과하려고..."
<고민건 / 제주중앙중 1학년>
"게임도 솔직히 약간은 하고 EBS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들어보겠습니다."
6년간 무상 임대 방식의 노트북은 학교와 가정에서 이용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다른 지방의 학교로 전학갈 때 반납하면 됩니다.
사용기간 중 수리가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학생 전용 노트북 유지관리 지역센터 4군데가 운영됩니다.
또 청소년들이 유해사이트에 접근을 막고 분실에 대비해 노트북의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달도록 했습니다.
청소년의 실수로 노트북이 고장이 나더라도 수리비 부담 비율을 20%를 넘지 않도록 했습니다.
또 임대 방식이라는 조건 때문에 노트북을 사전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도 연말까지 신청할 경우 지급할 방침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노트북 지급을 오는 17일까지 마무리하고 올해에도 128억원을 편성해 내년도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노트북 지급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