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많이 따뜻해지고 주변에 봄 꽃이 하나, 둘 피어나면서 봄이 성큼 다가온게 느껴지는데요.
모처럼 봄비가 내린 오늘 제주시 오일장에는 봄 제철 채소와 꽃을 사려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봄 비가 내리는 주말, 제주시 오일장이 열렸습니다.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 안.
추운 겨울이 가고 날이 많이 풀리면서 오일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채소 코너에는 봄 제철 채소인 달래와 냉이가 매대 마다 올라왔습니다.
차가운 겨울 바다를 이겨낸 곰취 미역과 톳 같은 해조류도 손님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김연실/ 제주시 아라동>
"봄되니까 먹을 것이 나물이고 바다의 톳이고 산에, 들에 먹을 것이 진짜 많이 나왔어요."
봄을 맞아 화려해진 화훼 코너 앞은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따듯해진 날씨에 꽃망울을 터뜨린 꽃들.
봄의 전령 수선화와 프리지어 등 각양각색의 봄꽃들이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봄꽃에 매료된 손님들의 지갑은 절로 열리고 상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이익순/ 제주시 일도동>
"마침 오늘 비도 오고 오일장이고 해서 (꽃을) 사러 왔어요. 작년에 있었던 것은 겨울에 들여놓지 못해서 얼어 죽어버려서 화분이 비어 있어서 그걸 좀 채워 넣으려고요."
<손용호 / 오일장 상인>
"(화단을) 꾸미려고 하는 사람도 많을뿐더러 봄이니까 날씨가 풀려서 많이 찾는 거 같아요. 유동인구도 많고 관광객도 많아서 잘 될거라고 믿어요."
봄 나물과 묘목을 찾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재래시장은 봄 기운으로 가득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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