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4.3 보상금 신청 쉬워진다 !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3.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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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희생자와 유족 가운데는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 동포들도 적지 않지만 고향과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오랜 세월 모국어를 잊어 막상 보상금 신청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일본내 영사관에 접수 창구를 마련해 4.3 희생자 유족들의 보상금 신청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신청은 8개월이 지난 현재 3천 953명이 접수를 마쳤습니다.

이는 전체 대상자 4천617명의 86%에 해당합니다.

심사를 거쳐 최종 보상금 지급 대상자로 결정된 1천421명의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실제로 1천44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습니다.

이처럼 4.3희생자들에 대한 정부 보상이 본격 시작됐지만 해외 동포의 경우 사정이 다릅니다.

재일제주동포회에 따르면 4.3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희생자와 유족은 천여명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오랜 세월 고향을 떠나 있다보니 관련 정보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지난 13일부터 일본 오사카 총영사관에 창구를 마련하고 4.3 희생자 보상금 신청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김상범 / 제주특별자치도 4.3보상지원팀장>
"현재까지는 거의 우편으로 접수하고 있고 전화 상담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일본 현지에서 바로 창구 접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바로 유족회 분들이 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외교부의 협조를 받아 보상금 지급에 대한 안내문도 발송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오는 2025년까지 접수 창구를 운영합니다.

국내 접수 창구를 해외 공관으로 확대하면서 4.3 희생자 보상금 지급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해외동포들의 신청 문턱이 한결 낮아지게 됐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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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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