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북로 완전 개통 코앞…기대 - 걱정 교차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3.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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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북로 마지막 구간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22년 만에 완전 개통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교통량 분산 효과가 예상되지만 개통 전부터 교통사고 우려를 낳으면서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연북로.

시간당 최대 3천대의 차량이 오갈 정도로 제주시내 교통 흐름을 책임지는 핵심 도로입니다.

마지막 구간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난 2001년 첫 삽을 뜬 이후 22년 만인 다음 달 완전 개통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통되는 곳은 번영로에서 삼화지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길이 1.96km, 폭 35m로 조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연북로의 총 길이는 11.5km로 늘어나 노형에서 화북지역까지 연결하게 됩니다.

연북로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연삼로와 일주동로에 몰렸던 교통량이 분산돼 동서 방향의 교통이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에 시달렸던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김다정 / 제주시 삼양동>
"원래는 연삼로 쪽에 교통사고 나면 차가 봉개 쪽까지 막혔는데 확실히 연북로까지 뚫리면 우회해서 갈 수 있어서 더 편할 것 같아요."

하지만 교통사고 위험으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연북로 1, 2차로의 주행 차량이 연삼로의 2, 3차로로 각각 진입해야 하는 기형적인 도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연삼로에서 연북로로 좌회전해 진입하는 구간은 오르막길이어서 교차로에 근접한 이후에야 마주오는 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교통섬에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나무가 식재돼 자칫하면 운전자 시야를 방해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신명식 / 제주교통연구소장>
"연북로에서 진행하는 2개 차로 운전자들이 하나로 연삼로에 합류해야 하는데 이게 안되고 연삼로에 접속할 수 있는 가속차로 자체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설계부터가 잘못됐다."

당초 개통 시기는 지난달이었지만 안전점검 결과 내리막길 과속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가능성이 확인돼 연기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는 개통에 앞서 속도저감시설과 과속단속카메라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안전상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진단과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그래픽 :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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