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공공기관이나 출자출연 기관마다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고 있지만 성과나 실적은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조직 슬림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 계획을 내놨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투자 대비 저조한 실적으로 돈 먹는 하마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제주도내 공공 기관.
제주도가 최근 지방 공공기관 혁신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혁신 계획은 조직 슬림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선 정원이 10명이 채 안되는 한의약연구원의 경우 제주테크노파크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중복 또는 유사 기능 통합을 통합 부서 수를 축소하고 대신 총괄적 관리향상을 위한 본부장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예술재단과 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 본부장 직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원도 축소하기로 하고 개발공사는 59명, 제주관광공사 8명, 문화예술재단과 서귀포의료원은 각 2명이 줄이기로 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조직구조 개혁 뿐 아니라 기관마다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나섰습니다."
부채 규모만 1천억 원이 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자산을 매각하도록 했습니다.
매각 대상은 용암해수단지 내 미분양 토지와 제주시 구남동과 이도동에 있는 사택 등 53억 원 규모입니다.
관광공사와 문화예술재단은 청사 임대를 통한 수익창출, 신용보증재단은 임차 면적을 축소하도록 했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평가 체제와 관리 체계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양순철 / 제주특별자치도 예산담당관>
"민선8기에서는 지방공공기관의 혁신과 효율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기존보다는 공공기관이 효율성과 사기진작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술대에 오른 제주도내 출자출연기관과 공사.
도민 눈높이에 맞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