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4·3 미디어아트, 제2공항 도민경청회)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04.07 14:03
영상닫기
한 주간 뉴스로 소개해드리지 못했던 소식들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제주4.3'과 '도민경청회'입니다.


#제주4·3 미디어아트

첫번째 키워드 제주4.3부터 살펴볼까요.

세상과 단절됐던 제주4.3의 역사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온 4.3미술이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4.3 미술제에서 미디어아트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건데요.

'동백꽃 지다'라는 작품으로 4.3미술을 알린 강요배 작가를 비롯해 31명의 작가의 작품들이 3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4.3 음악과 제주만의 자연의 소리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현장감과 웅잠함으로 4.3이라는 역사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4.3을 수면으로 끌어올린 예술가들의 노력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제주현대미술관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다음달 31일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듣는 사람 없는 경청회

다음 픽은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 이야기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서귀포시에서 제2공항 건설 의견을 듣기 위한 두 번째 도민경청회가 있었습니다.

경청회 초반에는 큰 마찰없이 진행되는 듯하다가 점차 찬성과 반대측이 서로의 말을 끊거나 고성이 오가며 분위기가 점차 험악해졌습니다.

경청회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토론은 이런게 아니었다며 욕설과 비방이 난무해 마음이 아프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그러면서 찬성하시는 분들이 성산에 땅을 사서 돈 때문이 아니냐 따져물었는데요.

그러자 찬성 측에서는 학생이 맞냐며 학생증을 제시하라는 요구가 나왔고 학생의 발언이 감성팔이로 보인다, 어린 학생을 동원해서 이런 모습을 보여서 되겠냐 이런 비아냥도 나왔습니다.

결국 장내는 아수라장이 됐고 학생의 인권을 무시했다는 지적과 사과 요구, 또 사과를 거부하며 청소년이 참여하는게 맞냐고 따져물으며 결국 파행으로 끝이 났습니다.

도민경청회는 제주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나는 제주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는데요.

실시간 채팅을 통해 찬성 입장의 누리꾼들은 국책사업을 주민투표로 진행하자는 건 어느나라 법이냐 묻고 조류 등 환경을 지키자고 포화된 공항을 가만히 두는 건 안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반대 입장의 누리꾼들은 제2공항이 철새도래지 인근에 지어질 예정이어서 조류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제주의 가치인 환경을 보존하지 않고 훼손을 부추기는 건 적절치 않다 이런 의견 남겨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민경청회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경청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씁쓸한 의견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