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본예산보다 4천 100억원 늘어난 7조 4천 70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서민가계와 취약계층 지원, 민생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례적으로 신규 지원사업에 많은 예산을 할애했습니다.
세입 감소에도 예비비 성격의 재정안정화기금을 최대한 끌어들였는데, 제주도의회가 어떻게 처리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잡니다.
이번 제주도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7조 4천 700억원 규모입니다.
올해 본예산보다 4천 100억원 늘어났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현금성 지원 정책이 크게 늘었다는 부분입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탐나는전 선할인 발행 예산은 7%를 적용하는 내용으로 127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읍면지역 중고등학생 통학비로 24억 8천만원을 신규 편성했고,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사업은 오는 7월부터 현재 70살 이상에서 읍면지역 65살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16억원을 증액했습니다.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고 초등돌봄교실에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예산도 처음으로 반영했습니다.
경로당 이용 노인 간식비 지원단가를 인상했고 만 100살 이상 어르신에 대해 장수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포함했습니다.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안경구입비 지원,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1명당 한끼에 2천원을 신규 편성했습니다.
아동비만율을 개선한다며 전국 최초로 만 8살 이상 10살 미만의 아동에게 건강체험활동비로 월 5만원을 탐나는전으로 지급하기로 하고 예산 53억원을 처음으로 반영했습니다.
이 밖에도 공공분양.임대 주택 건설사업을 위한 원도심 등 부지 4곳에 대한 매입비로 150억원, 하원테크노캠퍼스의 청사진을 제시할 지구단위계획 수립 예산 10억원, 그리고 송악산 부지 내 사유지 매입비 151억원도 이번에 포함했습니다.
세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비비 성격의 재정안정화기금을 최대한도치인 50%까지 적용해 1천 660억원을 끌어들였습니다.
<허문정 /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은 경기둔화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놓인 여건을 감안,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지출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이번 추경안은 다음달 9일부터 열리는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기금을 끌어들이고 일부는 선심성 논란도 나오면서 원만히 처리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