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로서 마지막까지 '예우'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06.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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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장례 운구 차량에 대한 에스코트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을 국가유공자로서 예우하고 있는 건데요...

현충일일 하루 앞둔 오늘도 국립제주호국원으로 이장하는 국가유공자의 유해가 경찰의 호위 속에 안전하게 이송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멀리서 경찰 오토바이가 싸이렌을 울리며 국립제주호국원으로 다가옵니다.

그 뒤로 차량들이 줄지어 따라옵니다.

이내 입구에 멈춰선 차량.

차량에 실려 온 유골함이 조심스럽게 호국원 건물로 옮겨집니다.

육군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국가유공자로 인정 받은 고 고두언 씨의 유해입니다.

양지공원에서부터 10여 km 가량 떨어진 국립제주호국원까지 경찰의 호위 속에 옮겨진 겁니다.

제주경찰청이 국가유공자 장례 운구 차량에 대한 에스코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족이 희망할 경우 경찰이 순찰차나 싸이카 등으로 운구 차량을 안전하게 호위하는 겁니다.

국립제주호국원 개원을 계기로 지난해 2월 제주보훈청과 제주경찰청이 협약을 맺었고 지난해 104번에서 올들어 지금까지 67차례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유공자 224명의 마지막 길을 경찰이 함께 배웅했습니다.

<소상금 / 제주경찰청 안전계>
"젊은 시절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넋을 다시 한번 기리고 마지막으로 가시는 길 고인께서 조금이나마 편안히 가실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에스코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호위 속에 아버지의 유해를 호국원에 안장한 유족들은 가슴이 벅찹니다.

<고수향 / 국가유공자 유족>
"이제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올해가. 날씨도 맑진 않지만 그래도 비도 오지 않고 올 때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아 가지고 우리 아버님이 참으로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저희들도 참 기쁩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을 기억하고 마지막까지 예우를 갖추는 이같은 사업이 유족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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