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간산업 '동반 부진'…지역경제 뇌관 우려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6.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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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분양주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건설업과 부동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관광업과 건설·부동산업이 제주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 산업의 동반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경제가 또 다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지난달 도내 관광객 수는 118만 7천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내국인의 제주관광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는 한중 관계가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요원한 상태입니다.

주택경기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도내 미분양주택은 1천 966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서만 300호 가까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집을 지어도 팔리지 않다 보니 지난 4월 건설 착공 면적은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4.2%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건설과 부동산업의 침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관광산업과 건설·부동산업이 지역내총생산에서 각각 20% 안팎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 산업의 동반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제주경제가 휘청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박동준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소비심리나 고용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내국인 관광객 수 감소에 따른 서비스업 부진 그리고 미분양주택 등 주택 경기의 부진한 상황 등이 회복세를 제약하는 상황입니다."

제주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관광업과 건설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지역경제의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영상디자인 :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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