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와 UAM, 우주산업에 이어 제주도가 이번에는 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고 매출 300억 원 이상 기업 20개를 육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전략은 미흡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도가 미래 먹거리의 한 축으로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2030년까지 시장 규모를 1조 3천억 원까지 확대하고 매출 3백억 원 이상의 바이오기업 20개 육성과 천연물 신약, 의약품 소재 5건 개발을 제시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는 바이오산업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꿈이 실현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의 주역을 넘어 청정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메카라는 원대한 도전에 나선 제주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합니다."
이번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에서 제주도가 가장 강조한 것은 기업입니다.
기업 유치 20개를 약속한 만큼 기존 행정 중심으로 이뤄졌던 산업 구조를 기업 중심으로 전환해 산업을 다각화 하겠다는 겁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여기 계신 바이오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화장품과 기능성 식품, 신약, 의약품 소재를 개발하고 고부가 가치 제품을 만들어 산업화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기업을 유치할지 구체적인 전략은 빠져 있습니다.
제주의 청정 생물 자원 활용 가능성을 내세워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는 것인데 이것 만으로 기업 유치나 산업 활성화가 가능할지 미지숩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가 한국을 글로벌 허브로 선정하면서 시작된 정부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에 제주는 지원도 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다른 사업을 유치하거나 국비 지원 계획도 아직 없습니다.
제주도 자체 예산도 내년부터 편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린수소와 UAM, 항공우주 산업에 이어 바이오 산업 카드를 꺼내든 제주도.
알맹이는 없는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고 있는건 아닌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