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치 '추사 문화' 세계로...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3.06.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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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하면 우리나의 대표적인 서예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유배지인 제주에 머무는 동안 추사체를 완성하고 국보인 '세한도'를 비롯한 많은 서화를 그리며 제주 유생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는 등 많은 공적을 남겼습니다.

제주의 큰 가치인 추사혼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새로운 컨텐츠로 활용해 보자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 제주에 유배온 시점은 1840년.

이후 8년 3개월간 제주에 머물며 실학을 전하고 교육의 질적 변화와 학풍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무엇보다 추사체를 완성하고 자신의 호를 딴 문집인 '완당집'을 편집하는 등 인생 후반기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마지막으로 '세한도'라는 명작을 후세에 전했습니다.

이같은 추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주에는 지난 2010년 대정읍에 제주추사관이 건립됐고 2002년부터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화에 한계를 보이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의 큰 가치인 추사혼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새로운 컨텐츠로 활용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송재호 국회의원실과 제주도, 제주도의회가 국회에서 첫 토론회를 갖고 공론화를 시작했습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IT 컴퓨터 시대에 이 서체가 일종의 디자인 산업화, 산업적 잠재력도 대단하고 그 중심에 추사가 있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추사문화를 바탕으로 전세계인의 축제를 구상해보자는 의견에서부터 야간볼거리의 일환으로 디지털 홀로그램을 제작하자는 구상도 제기됐습니다.

<권은정 / 글로벌문화교류위원장>
"추사 김정희 라는 키워드로 우리는 어떤 축제를 만들려고 하는지, 그 핵심가치가 우선 정립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권준원 / 동양방송예술대학교 교수>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결합해서 이걸 무대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구현할 것인가를..."

무엇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컨텐츠 개발과 다른 지역 추사관의 연대를 통한 규모화, 제주비엔날레에서의 추사 문화 활용 방안도 나왔습니다.

<이동훈 / 디스트릭트홀딩스 부사장>
"젊은 세대들, 특히 MZ세대들의 에너지, 흥과 끼를 이런 컨텐츠 재생산에 활용했으면 좋겠다."

<유동환 / 건국대학교 교수>
"제주만의 것을 할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과천, 예산 이쪽과 연대하세요."

추사 김정희의 문화를 세계화 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딘 가운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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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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