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향방문사업은 모범적인 다문화가정에 주는 부상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웃 다문화가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보다 큰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로나19로 멈춰있다 4년만에 재개된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사업.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도내 다문화 4가정이 선정돼 고향방문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대상자 선정 자체가 모범 가정에 대한 일종의 부상과도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해당 가정에는 자긍심을 갖게 하고 이웃 다문화가정에는 동기 부여가 되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임정민 / 국제가정문화원 원장>
"이번에 저희가 모범가정을 추천한 이유 중의 하나는 이렇게 잘 사는 사람에게도 지역사회에서 보상을 한다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격려 차원의 생각이 더 컸고…"
특히 JDC 러브인 제주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 이번 고향방문은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3662지구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딱한 사정을 듣고서는 현장에서 성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등 단순 고향방문을 넘어 직접 보고 느끼며 사업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입니다.
<김경란 / 국제로타리3662지구 22-23총재>
"너무나 눈물나게 서로 보고싶었던 것이 역력히 보이니까 정말 좋은 사업이구나 앞으로 꾸준히 할 수 있으면 우리가 도와야되지 않겠나 생각을 했습니다."
다문화 고향방문사업은 KCTV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다만 한정된 예산에 대상 국가와 대상자 선정에 늘 한계를 겪으면서 사업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왔습니다.
특히나 도내에도 국제결혼이 늘고 다문화 2세들이 성장하면서 그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들이 지역사회의 한 축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그분들과 함께 공존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고 있고 또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조금 더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다문화가정의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데 역할을 하고 있는 다문화 고향방문사업.
KCTV는 하반기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함께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