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신용자 성실 상환지원금…"급한 불 끌까?"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7.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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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가계 부채는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저소득층의 비중이 높아 금융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습니다.

제주도가 성실하게 빚을 갚아온 최저신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성실 상환지원금을 전국 최초로 지원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올 1분기 제주지역 가계 대출 잔액은 16조 4천억원,

지난 2019년 말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제주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지난해 6월 0.29%와 비교해 연체율이 1년도 안돼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급격히 오른 금리와 부실화 우려로 높아진 대출 문턱은 저신용자들에게 특히 큰 타격입니다.

실제 신용도가 낮아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하는 제주도민의 평균 대출금액은 700만원에 이자율도 15.9%로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자금사정이 악화된 취약계층이 연체율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민금융지원제도인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특례보증'을 이용 중인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명당 20만원의 성실상환 지원금을 처음으로 지급하기로 한 겁니다.

신청 자격은 대출을 받은 이후 90일이 지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접수는 다음달 31일까지입니다.

제주도는 내년 100억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금융포용기금이 조성되면 지원 계층과 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문정업 / 제주도 금융자산운용팀장>
"금융포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근거로 금융포용기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기금을 마련해서 결국은 2차, 3차적으로 금융 약자를 위한 금융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고금리·고물가로 취약계층의 자금 사정이 더욱 취약해지는 가운데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는 상환금 지원이 이들의 대출 연체를 낮추는데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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