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버스 요금 인상' 검토 논란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3.07.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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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 혈세낭비라는 지적 속에 제주도가 꺼내든 대중교통 개편 카드 가운데 하나는 결국 요금 인상입니다.

내년 상반기 적용을 목표로 현재 인상규모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물가가 이어지는 등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지 미지수입니다.

반발도 예상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치솟은 물가에 각종 공공요금 인상까지.

팍팍해진 살림살이에 서민 경제 어려움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주도가 버스 요금 인상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개편 용역진이 제시한 버스 요금은 성인 현금 기준으로 간선과 지선은 현재 요금보다 100원 오른 1천300원.

급행버스는 700원 오른 2천700원입니다.

공항리무진은 기본 요금을 현재 1천300원에서 3천300원으로 2천 원 올리고 최대 구간 요금을 5천원에서 7천 원까지로 제시했습니다.

제주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버스 요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금액은 설명회 등 도민 공론화 과정과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영길 /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과장>
"2017년에 요금이 책정된 후에 지금까지 동결된 상태라서 제주도 (버스요금)인상을 해야하는 시점이 이미 지났습니다. 다만, 일시에 인상하는 것은 도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노선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기에 가스 요금도 모자라 이제는 버스 요금까지 인상 추진 소식에 서민들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마다 준공영제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강도높은 체질개선은 뒤로 한채 도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건 아닌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태식 /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경영 적자를 운운하면서 인상폭을 도민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탐탁지 않게 생각합니다. 준공영제를 시행하면서 천억 원 이상 투자됐으면서 실적이 미미하거나 도민에게 환영 받지 못하는 행정이 아닌가..."

버스 준공영제 개선안의 하나로 꺼내든 요금 인상안이 앞으로 의견수렴 과정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 그래픽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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