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도로 질주…순찰차까지 '쾅'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3.07.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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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밤에 음주운전을 하던 20대가 경찰 단속을 피해 수 킬로미터를 도주한 끝에 검거됐습니다.

피의자는 도주 과정에서 추격하는 순찰차를 들이 받았고 곧바로 차를 버리고 달아나기까지 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비상등을 켠 차량이 상가 진입로로 들어갑니다.

무언가를 충격하더니 다시 도로로 빠져나와 주행합니다.

순찰차가 길을 막자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시도하고 갓길까지 침범하더니 급기야 순찰차를 들이 받기까지 합니다.

잠시 뒤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곧바로 경찰이 뒤를 쫓습니다.

간 밤에 경찰과 수킬로미터 추격전을 벌이며 도주한 20대 음주운전자 김 모씨가 검거됐습니다.

앞차량이 비틀거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단속 요구를 거부하고 차량을 이용해 달아났습니다.

도주하면서 상가 연석을 박는 등 2차 피해를 냈습니다.

<인근 상인>
"그냥 차가 박았다는 소리만 들었지. 왜 길도 아니고 저 건물에 있는 걸... 이러면서 말았는데 모르겠어요. 저흰 아침에 와서. 오니까 그런 얘기를 하던데요."

음주 차량의 도주는 약 2km 계속됐고 길목에 있던 순찰차에 막히며 10여 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

검거 현장에서 발견된 음주 차량은 바퀴가 모두 터져있고 차량 곳곳에는 긁힌 흔적들이 선명합니다.

<김용원 기자>
"음주운전 피의자는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수킬로미터를 도주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순찰 차량은 도주 차량에 의해 범퍼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동선을 미리 파악해 대기하던 순찰차가 도주를 저지한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김성규 / 아라파출소 출동 경찰>
"검문을 시도하는 출동 경찰관을 보고 엄청 당황하는 기색이었습니다. 내리라는 요구에 불응하고 문을 닫고 바로 도주를 시작했습니다. 운전자가 갑자기 차를 버리고 농토로 도주하는데 출동 경찰관들이 협력해서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5km 구간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고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특수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제공 김용민,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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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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