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40% '방치'…최적의 활용 방안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8.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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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와 통폐합 등으로 문을 닫은 학교 10곳 중 4곳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폐교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중인데요.

어떤 아이디어들이 나왔을까요?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98년 문을 닫은 한 중학교입니다.

운동장은 관리가 되지 않아 잡풀이 무성합니다.

학교 지붕은 일부 수선했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오랫동안 방치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한때 대안 학교로 활용됐지만 지난 2015년부터 이마저도 문을 닫았고 서울시교육청의 제주연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지만 이후 별다른 진전없이 흐지부지됐습니다.

<이정훈기자>
"이처럼 학생수 감소 등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문을 닫은 학교가 제주지역에만 27군데에 이릅니다."

일부 폐교를 활용해 미술관이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전체 폐교 10곳 중 4군데 꼴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폐교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중인 가운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습니다.

연구용역을 의뢰받은 제주대 산학협력단이 교육청과 지자체, 마을회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교육당국에서는 4.3교육을 위한 공간이나 체육.영양 건강센터, 그리고 다문화교육센터나 대안교육기관, 정서 치유센터 등의 교육기관 중심의 아이디어가 제시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취업난으로 사회적 고립에 빠진 청년들을 지원공원이나 우도 길고양이들을 보호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고양이학교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센터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 활용을 제안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스마트팜이나 귀농귀촌 교육센터, 풋살 등 스포츠시설로 마을 주민들의 소득 창출 기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연구용역진은 20여개 이상의 폐교 활용 모델들을 제시하면서 특정 기능에 머물지 않고 복합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것을 의견으로 제시했습니다.

<박정환 제주대 교육학과 교수>
"각각의 폐교가 어떤 모델 즉 여러 가지 기능을 통합적으로 할 수 있는 그래서 마을의 발전과 마을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그런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자 합니다."

제주교육당국은 이번에 제시된 폐교 활용 방안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오는 10월 폐교 활용 방안에 대한 최종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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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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