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관광 허용…제주 관광업계 '기대감'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8.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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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오늘(10일)부터 사드배치를 계기로 중단했던 자국민의 우리나라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6년 5개월만입니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중국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마련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환영 분위기 조성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에 위치한 외국인 면세점입니다.

쇼핑에 나선 관광객 가운데는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중국계 관광객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최근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노선이 운항되고 있지만 사드 배치 갈등으로 중국 정부가 그동안 우리나라에 대해선 자국민의 단체 관광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노선은 현재 6개로 사드배치 이전 18개 노선 운항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미칩니다.

중국 정부가 결국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제주 관광업계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시작된 사드 보복 이후 무려 6년 5개월만입니다.

<윤남호 / 제주 롯데면세점 부점장>
"무비자 홍보 및 지난달 중국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서 좋은 결과가 있던 것 같습니다. 다만 2019년 대비 아직 중국 노선의 회복률이 약 60% 수준 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에 노선이 좀 더 증편이 돼야 효과적인 관광객들이 더 들어올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중국인 단체 관광 시장이 다시 열리게 되면서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가장 먼저 오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오영훈 도지사가 오는 17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제주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섭니다.

<김희현 / 제주도 정무부지사>
"류잉촨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면담하고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베이징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항공사, 언론사 매체를 초청해서 제주관광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제주관광공사와 관광협회 등 관계 기관과 공동 대책회의를 열고 중국인 단체관광객 재개 등에 따른 준비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 증가에 가장 필요한 제주와 중국간 직항노선 재개를 위한 후속 조치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사드 배치를 계기로 중단됐던 중국인의 단체관광이 6년여 만에 재개될 예정이어서 올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관광업계의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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