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하늘 밝힌 '슈퍼 블루문'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09.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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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하늘에 뜬 유난히도 크고 밝은 슈퍼 블루문 보셨습니까?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인데요.

올해 가장 크고 둥근 달이 뜬다는 소식에 야경명소에는 소원을 빌러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다음 슈퍼블루문은 14년 후에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구름 사이로 둥글고 하얀 달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느새 자리를 잡은 거대한 둥근 달.

푸른 빛을 띄며 영롱하게 반짝이는 달의 표면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뜬 슈퍼 블루문입니다.

올해 가장 크고 둥근 달이 뜬다는 소식에 야경 명소에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달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망원경에 눈을 대보기도 하고 가족, 연인과 함께 하늘에 뜬 둥근 달을 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어봅니다.

<염영미, 강유정 / 제주시 일도이동>
"35년 살면서 달을 처음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서울에 있는 친정 생각도 나고 다음에 꼭 한 번 같이 보고 싶어요. 올해 우리 가족 다 잘 되게 해 달라고 속으로 소원 빌었습니다."

<강윤호 강경주 / 제주시 외도동>
"6년 전인가 그때 블루문 뜰 때 둘째가 없었는데 달 보면서 둘째 생기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었었는데 올해 또 같은 달이 뜬다고 해서 가족들하고 보러 왔습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 때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뜻하는데 이번처럼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건 드문 현상입니다.

달이 가장 작을 때보다 14% 크고, 밝기는 30% 더 밝게 관측됩니다.

한동안 비 날씨가 이어졌지만 어제 저녁에는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제주 곳곳에서 커다랗고 푸른 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성홍 / 제주별빛누리공원>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합니다. 블루문이면서 슈퍼문이기 때문에 오늘 (달이) 크게 보이는데. 슈퍼문이라는 것은 지구 궤도에 가장 근접해 있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부릅니다."

길고 더웠던 여름밤 선물처럼 찾아온 슈퍼 블루문.

수 년 간의 기다림 끝에 펼쳐진 신비로운 광경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음 슈퍼 블루문은 14년 뒤인 2037년 1월 31일에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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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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