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마공신 김만일' 인물 알리기 '우선'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3.09.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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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마공신 김만일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등 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마다 말 수천마리를 군마용으로 헌납해 임금으로부터 헌마공신이라는 칭호와 함께 종1품인 숭정대부 품계를 받은 제주의 대표 위인입니다.

김만일의 업적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사단법인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가 마련한 토론회.

김만일 정신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문학가 권무일씨는 기조강연을 통해 김만일의 업적은 전쟁사 관점에서 한국사와 세계사에 기록될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행적은 인류사적 관점으로 재조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스로 전마를 양산하고 닥쳐올 위기에 대처하는 등 나라사랑이라는 시대정신을 읽을 수 있다게 배경입니다.

<권무일 / 문학가>
"김만일은 제주라는 작은 섬에서 출발해 말이라는 문명사적 존재와 가치를 인류사에 남긴 인물로 인류사적 관점에서 재조명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김만일 정신을 계승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활동에는 한계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임금으로부터 헌마공신이라는 칭호와 함께 종1품인 숭정대부 품계를 받은 제주의 대표 위인이지만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인물 김만일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양영길 문학평론가는 미래를 위해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발굴과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다만 필요 조건으로 제주 생활사에 대한 연구와 경주 김씨 종가댁 문서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영길 / 문학평론가>
"문학적인 것 또한 요즘 MZ세대라고 하는 세대들이 좋아하는 것 이런 방향으로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지면 훨씬 더 빨리 파급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관광자원화와 체험학습, 영상물 제작과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의녀 김만덕과 더불어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삶을 실천한 제주의 대표 위인 헌마공신 김만일.

그의 업적을 양성화하는 노력과 대중들에게 알리는 작업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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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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