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농촌생활을 꿈꾸며 제주로 온 청년농업인들이 많지만 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농업기술원에서 청년농업인들이 농촌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성공사례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밭에서 청년 농부가 부지런히 당근을 솎아내는 작업을 합니다.
직접 운영하는 카페에서 활용하기 위해 유기농으로 정성껏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확한 감자와 당근, 흑보리는 부드러운 맛의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합니다.
청년 농업인 부부가 새로운 제주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1년간 개발한 메뉴입니다.
<박정숙 / 청년농업인>
"구좌에 정말 맛있는 감자와 당근이 있다는 걸 많이 알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조금 더 사람들에게 친근한 디저트 형식으로 제안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공감미료를 섞지 않은 제주 농산물 본연의 맛을 살린 메뉴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직접 농사를 짓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귀농 5년차에 맺은 결실입니다.
귀농을 결심하고 처음 제주에 정착할때 어려움이 많았지만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현실로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농업기술원에서 제공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각종 비용을 지원받고 1년간 레시피 개발과 마케팅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석준 /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청년농업인들이) 아이디어는 많은데 현실적으로 진행하려면 법이라든지 제도적으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세요. 그래서 저희가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해서 관련 법은 어떤지 제도는 어떤지 그리고 레시피 관련해서 감자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농업기술원은 이밖에도 올해 7개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청년농업인들이 농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제주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농업인들을 육성하기 위한 영농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