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나 볼 법한 하늘을 나는 택시.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UAM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중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이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과 미래 먹거리, 청정 에너지 정책까지 맞물리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UAM 기회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전망과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9월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민간사업자로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제주형 도심항공교통 드림팀을 구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은 글로벌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투자를 체결하고 한국 시장에서 기체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또 한화시스템은 미국의 오버에어사와 공동으로 기체를 개발하며 빠르면 올 연말쯤 실물 크기의 무인 시제기 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브릿지>
제주도로서는 조비사든 오버에어든 기체 확보에 있어서만큼은 다른 지역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2025년쯤 SK텔레콤을 통한 조비사에 이어 한화시스템의 오버에어 기체까지 2개사의 수직이착륙 항공기가 동시에 제주의 하늘을 누비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군사시설이나 고층빌딩이 적고 비행 공역의 제한이 적은 점, 4면이 바다로 둘려싸여 하늘길 확장성에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 연간 1천 50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는 점 또한 민간사업자가 제주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씽크) 신용식 SK텔레콤사 커넥트 인프라 부사장
관광형 UAM서비스가 상용화되고 크게 확대될 수 있는 큰 저력을 갖고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주도와 함께 UAM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해서.
씽크) 전정규 한화시스템 UAM사업전략팀장
관광용, 의료, 화물과 같은 공공 또는 관광목적의 서비스가 먼저 시작되고, 좀 더 사회적 수용성이 확보되면 대중교통으로서...
UAM 실현을 위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은 현실성입니다.
기체가 개발되더라도 항공법에 온갖 규제에 걸려 있어 실제 상공을 나는게 간단치 않은 현실입니다.
과감한 규제 특례를 적용한 UAM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부가 어떤 후속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 안전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바탕으로 도민 수용성과 공감대는 제주 UAM 사업의 필수조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씽크) 에릭 엘리슨 조비 에비에이션 부사장
이 기체는 전기로만 작동하며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항공기에 비해 훨씬 나은 소음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인식에 대한 제주의 비전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씽크) 벤 티그너 오버에어 대표이사
제작하는 기체는 매우 조용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이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또한 제주는 강한 돌풍으로 비행에 상당히 어려운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수직이착륙기보다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 관광형을 시작으로 공공형, 교통형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UAM 기체 충전을 그린수소로 대체하고 기체 조립 공장을 제주에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2025년 UAM 상용화 목표를 제시했는데요, 2025년도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일정을 좀 더 앞당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 최초의 UAM 상용화를 꿈꾸고 있는 제주도의 도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