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속단속 카메라 도난…용의자 추적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10.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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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귀포시 중산간 도로에서 무인교통단속박스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가 하루만에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잠금장치가 훼손돼 도난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빠르게 달리는 차량들 옆으로 설치된 무인 교통단속박스가 눈에 띕니다.

자세히 보니 박스 앞에는 라바콘이 설치돼 있고, 문은 잠금장치가 부서져 제대로 닫히지도 않습니다.

카메라가 있어야 할 단속박스 안은 텅 비어있습니다.

지난 13일, 서귀포시 중산간도로에 설치해 둔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 1대가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전날 저녁, 자치경찰이 무인 단속박스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뒀는데,

다음 날 오전, 해당 지점의 카메라를 회수하러 갔다가 감쪽같이 사라진 걸 발견한 겁니다.

자치경찰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당 구간은 제한속도가 시속 80km인 편도 4차선 도로로, 밤 시간대 과속하는 차량이 많고 교통사고가 빈번해 자치경찰이 이번 달부터 야간 단속을 진행하고 있었던 건데,

이처럼 제주에서 무인단속장비가 도난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라진 단속 카메라는 2천 5백만 원 가량의 고가 장비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이 곳에 설치해 뒀던 과속 단속카메라가 사라지면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누군가 도구를 이용해 잠금장치를 강제로 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차량을 특정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종남 /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
"현장 부근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 설치된 교통정보 수집기에 입력된 통과 차량에 대한 수 백여 대의 차량을 집중 분석(하고) 그중 용의차량 5대를 압축해 추적 수사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단속에 대해 불만을 품은 경우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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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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