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이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에서의 안전문화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호구역 내 교통 안전캠페인부터 시설점검, 안전교육까지 한 번에 이뤄지면서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른 아침,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앞.
자치경찰과 주민 봉사자 등이 팻말을 든 채 등굣길에 오른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한 쪽에서는 보호구역 내 안전 시설물 점검이 한창입니다.
자치경찰과 학교 시설 관계자가 함께 점검표를 작성하며 승하차 구역의 울타리와 교통 표지판의 노후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인터뷰 : 이승훈 / 제주도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승하차 구역) 안전 게이트가 작동이 안 되거나 노면 표시가 지워졌거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시설 점검을 제대로 해서 단기간에 금주중으로 보완할 수 있는 건 즉시 보완할 예정입니다."
잠시 뒤,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안전교육이 시작됩니다.
경찰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과 학교 주변에 설치된 안전 시설물을 설명해 주고 사용법 등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직접 체험해 보기도 합니다.
<싱크 : 이승훈 / 제주도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네, 관제센터입니다.) 안녕하세요. 아라초등학교입니다. 어린이들이 (비상벨을 이용해) 신고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자치경찰이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에서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문화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안전 문화 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보호 대상인 어린이와 노인 등이 직접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단순한 홍보 활동에서 나아가 시설물 점검과 안전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보호구역에서의 교통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광조 / 제주도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호구역을 통행하는 운전자와 보호구역을 이용하는 교통 약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있는데요.
그간 1회성 캠페인을 지양하고 보호구역 안전 교육, 보호구역 시설 점검, 캠페인이 하나가 된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을 전국 최초로 기획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도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480여 곳.
최근 3년 사이 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30건을 넘고 있습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매달 도내 보호구역 곳곳을 다니며 안전 문화 운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