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 해제 후 첫 적발…"위성으로 잡는다"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3.10.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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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없이 우리측 해상에 들어와 불법 조업을 하고 정선 명령을 거부해 도주한 중국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해경은 중국 측 금어기가 풀리면서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최근 도입한 위성정보 등을 활용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해경 특수기동대가 달아나는 어선을 추격합니다.

<씽크: 현장 씽크>
"조타실, 도난 인지하였음. 선미 갑판 위 선원 6명 추정."

하지만 어선은 해경의 수신호와 수차례 정선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합니다.

<씽크:현장음>
"무허가 범장망 어선 상대 정선 명령 지속적 실시하고 있으나 계속 무시한 채 이동하고 있음.'

고속단정을 탄 대원들이 접근한 도주어선에 신속히 올라 탑니다.

잡고 보니 도주 선박은 중국에서 허가 없이 우리 해역으로 넘어온 불법 조업 어선이었습니다.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 하고 유실되면 바다 폐기물이 돼 어선 사고까지 일으킬 수 있는 불법 포획 장비인 범장망 설치 선박으로 확인됐습니다.

적발 해역은 차귀도 남서쪽 150km 부근 해상으로 우리측 해역 약 7km를 침범했습니다.

조업 목적으로 탐지기를 이용해 어장을 찾고 있었고 어선에서 어획물 100kg과 포획틀도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달 중순 금어기가 해제되고 중국어선 조업이 재개된 이후 첫 적발 사례입니다.

최근 제주 해역에는 하루 평균 180 척이 넘는 중국어선이 조업하고 있고 범장망 같은 무허가 어선까지 들어오면서 앞으로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경은 우리측 해역에 대형 함정을 추가 배치하고 올해부터 도입한 위성정보를 활용해 중국어선 조업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씽크:김광철/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계장>
"그리고 중국 어선은 예년과 다르게 최근 입출어 정보를 통보하지 않거나 조업일지를 교묘하게 허위로 기재하는 등 각종 위법 형태가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항공 우주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위성정보 데이터를 분석해서 단속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경은 올해 불법 조업 어선 13척을 나포했고 우리측 해역 진입을 시도하려는 무허가 중국어선 360척을 퇴거 조치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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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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