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서 한라산은 오색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쾌청한 날씨 속에 주말을 맞아 한라산 어리목과 영실 등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탐방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김지우입니다.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한라산 탐방로 입구에 긴 대기 줄이 생겼습니다.
한라산을 뒤덮은 형형색색의 단풍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높고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지는 오색단풍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한라산은 온종일 탐방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등산로에도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힘들 만도 한데 고운 자태를 뽐내는 단풍 사이로 내딛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단풍잎은 등산객들은 반기는 손짓 같습니다.
<인터뷰 : 유소영 유주환 / 전남 여수시>
“너무 날씨가 맑아서 진짜 하늘도 이쁘고 그림같이 색깔도 너무 이뻤어요. 전체적으로 다 이쁘더라고요.
가족들끼리 이쁜 풍경 보니깐 너무 좋았고 다음에도 또 한 번 오고 싶어요."
<인터뷰 : 강성범 / 제주시 외도동>
“오랜만에 집사람하고 영실로 윗세오름 왔는데 단풍들이 많이 폈어요. 그래서 보기도 좋고 마음이 뚫리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한라산 단풍은 지난 10일 시작됐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단풍이 산 정상에서부터 80% 가량 물들며 절정을 이뤘습니다.
올해 단풍 절정은 지난해보다 2일 늦고 평년보다는 2일 빠른 겁니다.
단풍이 산 중턱까지 내려오면서 영실과 1100고지, 어리목 등 한라산 일대는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었습니다.
한라산 단풍은 당분간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다음 달 상순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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