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제주시 연북로에서 트럭에 실려있던 술병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깨진 술병이 도로를 뒤덮으면서 이 일대는 큰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제주시 연북로 일대.
화물트럭 한 대가 교차로로 진입합니다.
그런데 적재함의 문이 이미 활짝 열려있습니다.
차량이 방향을 바꾸는 순간 적재함에 실려있던 술병들이 쏟아지면서 도로를 뒤덮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제주시 연북로 오등동 입구 사거리에서 4.5톤 주류 운반 트럭에 실려있던 술병들이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수십 박스의 술병이 쏟아지고 깨지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편도 3차선 도로가 막혀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큰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 이상원 / 사고 목격자>
"소리가 크게 나서 와 보니까 차 윙은 올라가 있고 적재돼 있던 술병들은 와르르 쏟아져 가지고. 처음에는 다들 벙쪄있다가 앞에 계시던 분들이 나와서 도와주셔가지고."
자칫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였지만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투입되고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까지 나선 끝에 사고 현장은 2시간여 만에 수습됐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사고가 난 현장 일대입니다.
경찰은 화물트럭이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적재함의 문이 열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40대 화물트럭 운전자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범칙금 5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화면제공 : 제주소방서, 시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