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중문관광단지 매각을 위한 협상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오늘은 첫 협상 자리인 만큼 공사 측은 매각 원칙과 조건을 제시했고 제주도는 기초자료를 요구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중문관광단지 매각을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매수 의향서가 접수된 지 5개월 만입니다.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제주도와 공사 측은 중문관광단지 운영이 제주 관광산업의 공익적 측면에 기여해야 한다는 큰 틀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오늘은 첫 협상인 만큼 매각 추진 원칙과 조건이 제시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관광단지 일괄 매각을 원칙으로 세웠습니다.
규모는 토지 156만여 제곱미터와 건물, 도로, 공원 등입니다.
매각 금액은 자산평가에 의한 적정 가격 산정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또 종사자 전원에 대한 고용 승계도 조건에 포함됐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중문관광단지 매각을 위한 첫 협상에서 한국관광공사는 현재 감정 평가 기준을 적용한 매각 조건을 제시했는데요. 이럴 경우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우선 제주도는 매입에 대한 조건을 제시하진 않고 협상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매각 대상에 대한 세부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매각 대상에 대한 세부 물건 현황과 10년간 수익.비용, 최초 승인 당시 조성계획도와 세부내역, 각종 부담금 등 채무 현황 등입니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눈높이와 지역 사회 환원 부분을 고려해 매입 가격이 책정될 수 있도록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변덕승 /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교류국장>
“중문관광단지 인수 후에 제주도의 재정에 부담이 되거나 운영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문관광단지 매각 협상은 오는 2026년 까지이며 두 기관은 분기에 한 번 씩 정기적인 협상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