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태블릿 지원 예산 살아날까?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11.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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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의 제주 학생들을 위한 미래 역량 강화 사업이 바로 스마트기기 지원사업입니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에게 노트북 지급에 이어 내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태블릿을 지원할 계획이었는데요.

하지만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초등학생용 태블릿 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1일, 제주도교육청과 서울.인천. 강원 등 전국 11개 교육청이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통합형 플랫폼은 학생들이 수업을 얼마나 이해했는지가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개개인의 성취 수준에 따라 AI가 수준별 문제를 제공할 수 있는 겁니다.

교육청이 각자 플랫폼을 개발할 때보다 250억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9월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제주도교육청은 20억원 가량을 부담하게 됩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이 같은 플랫폼과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내후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맞춰 중학교 신입생 노트북에 이어 초등학교 3,4학년들에게 지원하려던 태블릿PC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내년도 제주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태블릿 관련 예산 80여억원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적립한 기금까지 끌어다쓰는 열악한 재정 상황속에서 스마트 기기 지원이 시급하지 않다는 판단에섭니다.

하지만 제주교육당국은 디지털 교과서 도입 시기와 맞춰 다른 지방과 디지털 교육 격차가 생기지 않기 위해 스마트기기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전화 녹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
"2025년에는 교과서 대신 모든 학생들이 다 이런 AI 디지털 교과서를 볼려면 1인 1기기가 있어야 되는데... "


그러면서 제주도의회 예결위 과정에서 삭감된 예산이 복구될 수 있도록 의회 설득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초등학생 태블릿 지원 예산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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