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는 맛있지만 값이 비싸 사 먹으려면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빙온 숙성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한우를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내 한 고기 숙성 창고입니다.
진공 포장된 한우가 해수와 담수가 혼합된 물 속에서 숙성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숙성된 한우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됩니다.
고기의 품질을 높이는 빙온 숙성법을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빙온 숙성은 0도에서 영하 1.7도 사이에서 장기간 숙성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육고기 세포는 얼어서 죽지 않으려고 자기방어 물질을 생성해 육질이 연해집니다.
저지방육이라도 40일간 빙온 숙성을 거치게 되면 고지방육 못지않은 맛과 풍미를 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대석 / 빙온 숙성 업체 대표이사>
“(빙온 숙성을 하면) 포화지방산이 낮아지고 고기 풍미를 높이는 불포화지방산이 높아져서 고기가 연하고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빙온 숙성은 기존 �� 에이징, 드라이 에이징 방식과 달리 수율 손실과 변질 없이 대량 숙성이 가능합니다.
특히 수율이 감소하지 않는 만큼 가격 상승 우려도 없습니다.
도내 하나로마트를 통해 빙온 숙성 한우의 첫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향후에는 돼지고기와 광어 등으로 품목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저지방육을 고급화하고 비선호 부위는 상품화하는 빙온 숙성.
값비싼 한우를 보다 대중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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