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사업이 좌초되며 제주 헬스케어타운도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현장은 짓다만 건물이 방치된 상태인데요.
이러한 가운데 JDC가 직접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녹지 그룹 자산 일부를 매입해 사업 정상화에 나섰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09년 사업 승인을 받은 뒤 14년째 지지부진한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당초 내년까지 병원과 숙박, 운동 시설 등을 조성해 도내 의료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었습니다.
전체 사업 부지 절반을 보유하고 있는 녹지그룹은 국내 최초 영리 병원 설립을 계획했지만 결국 좌초됐습니다.
병원을 둘러싸고 수년간 진행된 법적 다툼은 개설 허가를 취소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고 녹지그룹은 지난해부터 자산 매각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공정률 60%에서 중단된 상황입니다.
우선 녹지그룹으로부터 건물과 토지 일부를 매입한 디아나서울이 내년 상반기 중 비영리병원 개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JDC가 직접 투자 방향을 세우고 녹지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싱크 : 양영철 / JDC 이사장>
“녹지그룹이 여기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거나 (사업) 마무리를 잘하지 않으면 외국 어떤 자본도 투자할 수 없습니다.
<싱크 : 동건봉 / 녹지그룹 대표이사>
“2년 이후에는 우리가 굉장히 완성된 헬스케어타운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JDC는 녹지그룹 2단계 사업인 병원과 호텔, 상가 시설을 대상으로 실사를 통해 매입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 쯤에는 매입에 따른 예산 규모에 가닥이 잡힐 전망입니다.
매입 후에는 기존 계획처럼 의료와 R&D 시설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 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사업 기간을 3년에서 5년 가량 연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현상철 / JDC 의료사업처장>
“인수할 시설물의 실사와 감정평가를 통해 적정 가격과 양수 대상 시설물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수년 째 표류하고 있던 헬스케어타운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정상적으로 추진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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