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활주로 폐쇄…고립된 공항 '올스톱'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3.12.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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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공항 활주로가 폭설과 강풍으로 7 시간 40분 동안 폐쇄됐습니다.

공항에는 이틀째 발이 묶인 인파 수만 명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활주로는 눈 속에 파묻혀 보이지 않습니다.

제설장비가 쌓인 눈을 퍼내 보지만 쉴새 없이 쏟아지는 폭설에 활주로는 금세 눈으로 뒤덮힙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지 않자 결국 공항 활주로는 폐쇄됐습니다.

폐쇄 시간은 당초 오전 8시 20분부터 오전 9시 50분까지 였습니다.

하지만 대설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내려지고 제설 작업이 지연되면서 폐쇄 조치는 네 차례나 연장됐습니다.

8시간 가까이 활주로가 멈추며 오후 네시 기준 제주기점 출도착 항공기 280여 편이 무더기 결항됐고 3편이 회항했습니다.

고립된 제주공항은 종일 대기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어제 발이 묶였던 관광객과 공항에서 밤을 지샌 체류객, 그리고 당일 이용객 등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며 대기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씽크:임예진/관광객>
"비행기 타려고 했는데 결항돼서 줄 기다리고 있어요. 관계자분들은 내일 비행기도 자리가 얼마 없다고, 일요일 비행기를 타야 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셔서.."


<씽크:신기성/부산광역시>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건 처음 봤습니다. 눈 구경은 많이 하고 갑니다.그래도 집에 가서 쉬고 싶은데 그런 점이 좀 그렇죠. 피로가 누적돼 있는데"


오전 내내 항공편이 전면 통제됐지만 항공사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용객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었습니다.


<씽크:김지혜/서귀포시 대정읍>
"그냥 지금 수속 중단만 떠서 결항도 안되고 계속 기다리는 상황이거든요. 내일이나 모레 비행기 티켓팅을 다시 해야 하나 하는 상황이긴 하거든요."


제주공항은 오후 네시부터 활주로 운영을 재개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한 항공편 차질은 주말 연휴 내내 불가피해 보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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